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인력난과 지역주민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2008 상반기 권역별 채용박람회' 안양권 행사가 16일 오후 안양과학대에서 열린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주)씨에스리더, (주)LGS, (주)다우디상사, (주)미래전기 등 50여 개 안양지역 유망기업들이 참여해 일반사무, 생산, 제조, 영업, 기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채용관'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관' ▲서류작성, 정보검색 등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도울 '취업지원관' ▲각종 취업 관련 컨설팅 등 구직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우선 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와의 실시간 현장면접이 진행된다. 안양지역 15개 기관 및 직업전문학교 등이 참여하는 정보관에서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정책, 직업훈련, 자격증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취업지원관에서는 대형 벽걸이 영상장치(PDP)를 통한 채용공고 노출, 정보검색대를 통한 구인정보 검색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안산권 및 안성권 채용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맞춤형 취업 컨설팅관도 계속 운영된다. 맞춤형 취업 컨설팅관은 박람회 참가 구직자들의 성별과 연령, 학력, 경력 유무 등을 고려해 구직자에게 맞는 최적의 기업 만을 선택해 소개해 준다.
경기도 관계자는 "요즈음 젊은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해외 인턴십 컨설팅관도 운영해 행사가 개최되는 안양과학대 재학생 및 개최 권역의 대학생에게도 취업의 정보를 얻고 취업의 새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연령에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박람회 현장으로 직접 방문하면 이력서 제출, 현장 면접 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