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세... 1900선 눈앞
상태바
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세... 1900선 눈앞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5.1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89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가 189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다. 장 초반 1899선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단기급등 부담과 1900선대 저항으로 장중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틀 연속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17포인트(0.17%) 오른 1888.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703만주와 6조787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유통, 건설, 보험업이 올랐고,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통신, 은행업이 내렸다.

포스코가 1.5%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6% 오르는 등 철강주와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한국전력, 우리금융, 하이닉스반도체, KT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는 유럽 등 해외에서 패널 담합으로 과징금을 물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과 필립스전자 보유지분의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이 맞물리면서 8.3% 급락했다.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등 증권주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0.98포인트(0.15%) 내린 652.56포인트에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이 85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장중 하락세로 기울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 NHN과 태웅, 평산,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 성광벤드, 코미팜, 다음, 키움증권, 포스데이타가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