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당선자 5명, 한미FTA 비준안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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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당선자 5명, 한미FTA 비준안 처리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5.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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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길부(울산 울주), 김광림(경북 안동), 김세연(부산 금정), 송훈석(강원 속초·고성·양양), 최욱철(강원 강릉) 등 5명은 20일 17대 국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5명은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기고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한미FTA 체결에 따른 농업부문 지원 예산을 지금의 20조4000억원 수준에서 추가로 10조원을 증액시켜 농촌, 어촌, 축산농가 등의 중장기적인 생활설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FTA 협정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원만한 18대 국회의 운영을 위해 반드시 17대 국회 임기 내에 비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광우병 발생 즉시 수입이 전면 금지돼야 한다"며 "미국은 문서로 이를 확정해 우리 국민들의 광우병에 대한 불안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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