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저축은 돈 받은 적 없다"... 법적 대응 검토
상태바
윤진식 "저축은 돈 받은 적 없다"... 법적 대응 검토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1.25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
ⓒ 데일리중앙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 정관계 로비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진식 한나라당 국회의원(충주시)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은 결코 없다"며 제기된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유 회장과는 오래 전 재무부에 근무할 때 업무상 만난 적은 있지만 그 후 오랜동안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 등을 상대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고려대 동문으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윤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고의적인 흠집내기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언론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정치적으로 악용할 경우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아직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지는 않았지만 검찰 수사에는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부르면 나가서 적극 해명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오전 윤 의원이 2010년 7.28 재보궐 선거(충북 충주)에 출마했을 무렵 유동천 회장에게서 2000만~3000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보도해 파문이 확산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