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연속 내림세... 1840선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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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연속 내림세... 1840선대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5.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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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84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 하락과 국제유가가 배럴당 129달러를 넘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단기 급등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매도세를 강화시킨 영향으로 내림폭이 커졌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25.64포인트(1.37%) 내린 1847.51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2% 내리는 등 미국 금융주 하락 여파로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4%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철강주 낙폭이 컸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등 조선과 해운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하는 등 대형 IT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기린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4.62포인트(0.71%) 내린 645.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이틀째 하락했다.

NHN과 성광벤드, 태광, 서울반도체, 다음, 코미팜이 하락한 반면 메가스터디와 태웅,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이 상승했다. 이건창호가 8% 오르는 등 유가급등 여파로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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