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한나라당도 나쁜 짓 했는데 왜 우리만 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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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한나라당도 나쁜 짓 했는데 왜 우리만 죽이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5.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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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친박연대 서청원(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대표와 홍사덕(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직자 및 지지자 300여 명이 모여 친박연대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정치검찰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친박연대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친박연대 말살하는 정치검찰 규탄대회'를 열어 친박연대에 대한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서청원 대표, 홍사덕 비상대책위위원장 등 당직자와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대표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바로잡으러 친박연대를 만들어 14명의 국회의원을 낸 것이 청와대와 국정 운영자가 친박연대를 탄압하는 제1의 이유"라며 "이 때문에 정치 검찰의 기획, 표적 수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수사에 형평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나라당이 우리보다 나쁜 짓을 더 많이 했고 다른 당도 마찬가지인데 오로지 친박연대 죽이기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비례대표 1, 3번인 양정례, 김노식 당선자는 이날 규탄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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