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영아 공천위원 자진사퇴... 하루 만에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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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진영아 공천위원 자진사퇴... 하루 만에 낙마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2.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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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진영아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이 학력과 정치 경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1일 자진사퇴했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진영아 공천위원은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억울한 점도 있으나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1만 패트롤맘 회장인 진영아 위원은 이로써 한나라당 공천위원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하는 오점을 남겼다.

진영아 공천위원은 애초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소개됐지만 이후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를 나온 것으로 정정됐다.

또 평범한 주부로 정치권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신청을 위해 입당했고, 2007년 대선 당시 친이계 외곽조직 등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논란을 일으킨 진 위원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는 한편 당분간 새 공천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1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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