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리는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고속철도(KTX)를 타고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박 위원장의 대구행은 지난해 10월 9일 대구시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열린 '달성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4개월 만이다.
박 위원장은 현지 당원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뒤 밤 늦게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황영철 대변인은 박 위원장의 대구행에 대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지역구민들을 만나고 당원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으셨기 때문에 대보름을 맞아서 개인적인 일정으로 지역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일정이 아니고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개인 일정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된 얘기는 따로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박 위원장의 의중을 전했다.
그러나 박근혜 위원장은 대구를 다녀온 뒤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로서는 불출마 쪽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차기 대선 출마가 확실한그가 지역구 출마는 두 세달 짜리 국회의원의 뜻하는 것이고, 지역구는 다시 재선거를 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주 후보 공천 신청을 마무리 한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를 시작할 에정이다. 바야흐로 여의도의 공천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본력이 튼실한 본사의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해보세요.
매일 첫입금시 5% 추가충전 및 정기적인 이벤트를 누려보세요.
즐겨찾기는 필수입니다. PDA386.FF.TO
- (합)스타카·지·노 한국담당 영업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