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무소속 국회의원의 진보 기관장에 대한 공세가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다.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집중 제기한 데 이어 감사원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8일 박 시장 아들과 곽 교육감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미리 공개한 감사청구서에서 "병무청은 박원순 시장 아들의 재검 과정에서 3가지 징병검사 규정을 위반했고, 이러한 위법 또는 부당행위가 개입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현저히 공익을 해하는 것"이라며 감사 청구 이유를 밝혔다.

또 박 시장 아들이 제출한 MRI 필름이 다른 사람의 것인지 여부와 병무브로커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을 요청했다. 특히 명백한 규정 위반(?) 의혹에도 불구하고 병무청이 다시 신체검사를 하지 않는 이유 등의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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