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청계광장~청와대에서... 민노당도 전면적인 장외투쟁 선언
강 의원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결의를 다진 뒤 청와대를 향해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는 삼보일배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돼 있다. 이에 따라 "장관고시 중단"을 외치며 진행될 강 의원의 삼보일보 시위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거나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정부와 한나라당은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채 장관고시를 강행할 의도를 버리지 않고 있고, 정운천 장관 해임건의안 마저 부결됐다"며 "원내 활동 만으로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막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삼보일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의 삼보일보 시위는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치에 대한 장관고시를 멈출 때까지 청계광장~청와대 구간에서 날마다 계속된다.
한편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은 정 장관 해임안 부결과 관련해 "국회가 하지 못한 일,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더욱 큰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민주노동당은 장관고시를 무기한 연기시키고 전면 재협상을 실현하기 위한 법 제도적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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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의정활동 하면서 몸 안사리고 저렇게 열심이니
저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실력자라는 이방호를 때러 눕혔지. 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해줄테니 강기갑 의원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