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생활편의시설 일찍 문닫아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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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생활편의시설 일찍 문닫아 불편 겪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5.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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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은행,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시간 제한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24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6%가 이용시간 마감이나 주말 휴무 등으로 인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하지 못했던 시설(복수응답)은 '금융시설'(74.4%)이 가장 많았다. 이어 '관공서'(70.8%), '의료시설'(56.0%), '기업 A/S센터나 콜센터'(44.6%), '우체국 등 공공기관'(34.3%) 등의 순이었다.

시설 이용을 못해 해결할 수 없었던 일은 '외근이나 업무 중에 잠시 외출'(46.6%), '가족에게 부탁'(27.6%), '휴가 사용'(22.3%), '심부름센터 같은 대행 업체 이용'(1.1%) 등으로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대한 바람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가까이가 '주말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변경'(49.2%)을 들었고, 다음으로 '평일 이용시간 연장'(26.7%), '인터넷 서비스 확대'(13.0%), '무인발급기 같은 기계 설치'(9.7%) 등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연중 무휴 운영', '시설들의 휴무일을 평일 중으로 변경' 등이 있었다.

이용시간이 연장될 경우 원하는 시간대는 38.9%의 응답자가 '20시'라고 밝혔으며, 이어 '19시'(21.1%), '21시'(16.2%), '22시 이후'(12.4%), '18시'(7.3%), '16시'(2.3%), '17시'(1.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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