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닭 오리 전량 수매... 안정자금 긴급 지원
상태바
울산시, 닭 오리 전량 수매... 안정자금 긴급 지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26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26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경영손실을 줄이고 생활 안정, 체화물량 해소를 위해 '닭·오리 수매'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을 울산시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울산시는 지원 대상을 AI 발생지역 10㎞ 이내에만 적용해 왔으며 모두 살처분 등으로 수매 실적은 없다.

울산시의 닭·오리 수매는 농협을 주관으로 해 오는 6월부터 2개월 동안 실시된다. 수매 가격은 수매 당일 전주의 주간 산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축산등록업체 등록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연리 3%, 3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농가는 오는 6월 4일까지 구·군에 지원신청서와 축산업등록증 사본, 사육수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구비,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이번 조치로 가금류 소비 부진과 사료 가격 인상, 재고 물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사육농가의 경영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 닭·오리 농가는 모두 505농가에 58만8323마리(닭 58만835마리, 오리 7488마리) 등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