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엿새째 하락행진... 18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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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엿새째 하락행진... 180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5.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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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엿새째 하락하며 1800선까지 1800.58포인트에서 멈췄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2000억원 이상 순매도 한 탓에 장중 1791선까지 밀려나 지난 4월 이후 한 달여 만에 1800선을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800선을 겨우 지켜내며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27.36포인트(1.50%) 내린 1800.5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노키아가 휴대전화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는 설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 이상 추락하는 등 IT주의 내림폭이 컸다. 고유가 여파로 해운주와 항공주가 속해 있는 운수창고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했고,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검토 소식이 전해진 교보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이틀째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7.90포인트(1.22%) 내린 641.10포인트에 장을 마쳐 사흘 만에 하락했다.

메가스터디와 태웅,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다음, CJ홈쇼핑이 내린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코미팜이 각각 2%와 4%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범우이엔지는 포스코건설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7%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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