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상용화 개발사업에 29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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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 상용화 개발사업에 299억원 지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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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27일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올해 신규 지원대상 267개 과제를 확정하고 이들 과제에 대해 내년까지 총 299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는 개발 성공시 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개발 완료 뒤 개발을 의뢰한 구매기관과 해외발주처로부터 4180억원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상용화 연구개발 사업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해외바이어 주문형 기술 개발사업 ▲이전기술 개발사업 ▲신기술 디자인 개발사업 등 4가지 분야다.

구매기관이 일정기간(2년) 구매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는 올 상반기에 74개 과제 15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선정과제의 개발이 완료되면 4023억원의 구매 발생이 예상된다.

특히, 해외 구매조건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해외바이어 주문형 기술 개발사업'의 경우 해외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23개 과제에 19억원을 지원되며, 개발이 완료된 뒤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 국가에 157억원 규모의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나 제품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디자인을 지원하는 '신기술 디자인 개발사업'에는 90개 과제에 대해 29억원이 지원된다. 디자인전문회사와 연계해 시각 디자인 등의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이나 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우수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추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이전기술 개발사업'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이전된 80개 우수 기술의 상용화 추가 개발 위해 9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과제들은 조만간 기술개발계획서를 최종 확정하고 협약체결을 통해 1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도 상용화 개발에 250억원이 추가 지원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기관들의 지속적인 참여 확대를 통해 보다 효과성 높은 R&D를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들을 신속하게 상용화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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