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일 만에 반등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장중에는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고, 장`후반에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0일 이동평균선(1823.09포인트)을 회복했다. 개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결국 오늘 코스피 지수는 24.65포인트(1.37%) 오른 1825.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어제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가 3.3% 올라 70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2% 오르는 등 IT주가 반등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이 2~3% 오르는 등 고유가 여파로 낙폭이 컸던 항공과 해운주가 동반 상승했다. GS와 SK에너지가 각각 5%와 8% 오르는 등 정유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자동차가 조금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28포인트(0.51%) 오른 644.38포인트에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NHN과 코미팜, 다음, CJ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태웅과 평산,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주도 반등했다. 셀트리온의 우회상장으로 거래가 중지됐던 오알켐은 오늘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