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진입장벽 낮아져... '버블세븐 급매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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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진입장벽 낮아져... '버블세븐 급매물' 잡아라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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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집값 차이 줄어들어... 규제완화 실망 매물로 강남권 집값 내려

강남, 서초, 송파, 목동, 평촌,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의 규제완화 실망 매물과 강남권 공급증가, 재건축 사업성 악화 등의 이유로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5월 넷째주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0.06%), 서초구(-0.04%), 송파구(-0.16%), 분당(-0.11%), 평촌(-0.26%)은 일제히 내렸다. 나머지 목동이 속한 양천구와 용인시는 보합(0.00%)을 기록해 아파트값 상승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버블세븐 약세 현상과 서울 강북지역의 강세 현상이 맞물리면서 강남권 진입이 그 어느해 보다 쉬워졌다. 특히 종부세 회피 매물 소진 및 하반기 대규모 강남권 입주 마감, 부동산 규제 완화가 진행되면 아파트값이 내린 만큼 오를 가능성이 있어 강남권 매입시기를 신중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버블세븐 주요 지역(서울) 아파트 급매물 현황. (자료=스피드뱅크)
◆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시영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이 너무 높게 예상되자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42㎡(13평)의 경우 5억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4억8000만원까지 매도가가 낮아졌다. 가락시영 아파트는 총 3600가구로 이루어졌으며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주변 환경으로는 가락초등교, 가락중고교, 배명중고교, 일신여상, 중대초등교 등 교육 시설이 있으며 롯데월드, GS마트, 삼성의료원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 은마 아파트와 함께 대치동 대표 재건축 단지로 손꼽히는 청실아파트도 급매물이 있다. 과거 시세가 10억~11억원이었던 청실1차 102㎡(31평)는 현재 급매물로 9억7000만원에 나와 있다. 총 1090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접근이 쉽다.

인근 교육 시설로는 대치초, 대곡초, 대청중, 숙명여중, 경기여고, 은광여고, 숙명여고, 휘문고 등이 있다.

◆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1주택 장기보유자 양도세 공제율을 최대 80%로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되면서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에서도 급매물을 찾을 수 있다. 현 시세가 9억5000만원선인 109㎡(33평) 급매물이 정상가 보다 8000만원 싼 8억7000만원에 있다.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서이초, 서운중, 영동중, 상문고, 서울고, 양재고, 은광여중고, 서울교대 등 우수한 교육 여건이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2단지= 한때 매도호가 1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아파트값 상승을 보였던 목동의 새시가지 2단지 115㎡(35평)는 최근 시세가 11억5000만원 정도로 형성됐다. 다만 일시적인 매도자의 상황에 의해 간혹 10억~11억원 수준으로 급매물이 나오는 편이다.

목동 새시가지 2단지는 총 164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양화초, 월촌초, 영도초, 양동중, 신목중, 강서고, 대일고, 영일고, 한가람고, 양정고 등 많은 교육시설이 주변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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