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연씨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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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씨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 확산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2.03.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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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예비후보, 검찰 수사 비판에 소극적 정치인들 비판

▲ 4.11총선 서울 종로 민주당 이성호 국회의원 예비후보.
ⓒ 데일리중앙
국회의원 총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4.11총선 민주통합당 이성호 예비후보(서울 종로)는 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수사는 명백한 불법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며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가족과 그를 지지했던 민주세력을 놓고 치졸한 정치적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성호 후보는 특히 (민주당 안에) 검찰 수사 비판에 소극적인 정치인들이 있다며 종로에 민주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정세균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당시,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기는 커녕 이에 편승한 정치인들이 많다"며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한 정치적 이득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현재의 검찰 표적 수사에 적극 나서라"고 민주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그는 "현재 당에서 종로구에 전략 공천된 정세균 후보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보여준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검찰의 편향된 기획수사를 비판해야 할 것"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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