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거부가 대한민국 미래의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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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거부가 대한민국 미래의 풍전등화?"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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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8일 "민주당의 한미 FTA 비준 거부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실로 한미 FTA 사대주의라 할 만하다.

김대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한미 FTA 비준 처리 거부에 대한 책임은 부메랑이 되어 민주당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러게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선명하고 강한 야당도 좋지만, 국익과 국민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려하는 책임 정당, 대안정당의 자세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민주당에 충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대책 후비준 원칙이란 억지 주장만 앵무새처럼 되뇌면서 정작 대한민국의 장래와 민생에 관련된 한미 FTA 비준 처리에 반대하는 것은 숲을 보고 나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고 민주당 지도부를 나무랐다.

이어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의 최대 업적이자 유산인 한미 FTA 비준안을 쇠고기 문제와 결부시켜 반대하는 억지 주장은 결국 국가와 국익에 결정적인 장애물로 변했다"며 "민주당의 무원칙한 판단과 행동은 대한민국을 변방국으로 전락시키고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쇠고기 문제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듯이 한미 FTA 비준 처리의 유효기간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며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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