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미국 쇠고기 작업장 점검단 보고서 정보공개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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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미국 쇠고기 작업장 점검단 보고서 정보공개 청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5.28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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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공장 분뇨와 오물더미 위에서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맞으며 사육되고 있는 미국 소. 사료비용을 줄이고 살을 찌우기 위해 운동을 제한하고 있는 이곳은 농장이 아니라 '소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농림수산식품부에 미국산 쇠고기 작업장 위생 상태와 관련한 정보공개를 청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부는 지끔껏 미국 현지 점검단의 결과보고서 공개를 꺼리고 있어 국민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민변 박재화 간사는 2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고시를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의 현지 작업장 위생 상태 점검을 위해 방미했던 점검단의 점검 결과보고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만약 미국 현지 점검단의 결과보고서가 공개될 경우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민변은 지난달에도 한미 쇠고기 협상 합의문 공개를 청구했으나 농림부는 거절한 바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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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얼짱 2008-05-28 22:29:45
국민세금으로 점검하러 갔다왔으면
결과 보고서를 국민 앞에 공개하고 보고해야할 것 아니냐.
이게 무슨 정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