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공기업 직원이 정권의 홍위병인가"
상태바
자유선진당 "공기업 직원이 정권의 홍위병인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5.29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선진당은 29일 농림부 산하 한국농촌공사 임직원들의 쇠고기 여론 인터넷 댓글달기와 관련해 "농지개발과 농업시설 관리가 주 업무인 농촌공사가 하루아침에 정권의 홍위병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검역주권을 포기한 졸속 쇠고기 협상에 대한 비판을 '광우병 괴담'으로 몰고 가는 정부가 홍보기능이 약해서 사태가 악화됐다고 국민소통 부재를 탓하더니 드디어 농촌공사 임직원 5000명을 쇠고기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박 대변인은 "한국농촌공사는 선진 농어촌건설을 위해 설립되었지, 우리 농어민들의 생계와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는 외교행위를 정당화해 주기 위해 설립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