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파업농성장 공권력 투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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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파업농성장 공권력 투입되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7.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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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일반노조가 열이틀째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몰점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윤경 이랜드일반노조 사무국장은 11일 "오후 4시20분 현재 경찰 병력이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강남 뉴코아점 두 곳의 농성장 문 앞까지 진출해 있다"며 "곧 경찰이 들어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랜드그룹 김용범 홍보팀장은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노조에서는 1주일 전부터 공권력 투입된다고 불확실한 정보를 퍼뜨려 왔다"며 "회사에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노조가 교섭 분위기를 파탄냈기 때문에 정부에서 언제까지 인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니겠느냐"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민주노총은 경찰의 농성장 침탈에 대비해 서울 경인지역  모든 간부들에게 오후 7시까지 농성장 앞으로 집결하도록 긴급지침을 내렸다.

현재 홈에버 월드컵몰점 매장에는 조합원 등 400여 명,  강남 뉴코아 매장에는 200여 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일대 각각 10개 중대 병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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