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서울 행당공원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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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서울 행당공원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5.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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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행당공원 조감도. (자료=한국토지공사)
서울 중랑천변에 위치해 성동구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서울행당 도시개발구역이 왕십리 부도심의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는 30일 서울행당 도시개발구역의 공원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으로 박진구(인터조경기술사무소)씨의 'OPERATIONAL TOPOGRAPHY'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공원모델을 구축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조경·건축·도시계획 등 디자인 관련 전문가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28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지난 27일 관련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 1점과 우수작 5점을 선정한 것이다. 작품 응모자는 대부분 대학 재학생들로 참신한 설계기법으로 기성세대의 틀을 깨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선작으로 선정된 'OPERATIONAL TOPOGRAPHY'는 미래 경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경관의 보존이나 보호보다는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또 지형조작에 대한 방안으로 토양, 미기후, 고도, 바람방향 등 여러 관점에서 제시하고 공간 배분한 점이 눈에 띄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전반적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입됐으며,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최근의 디자인 경향에 걸맞게 세련된 작품들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대한민국 조경박람회(COEX 태평양관) 토지공사 홍보관에서 새달 2일까지 전시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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