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내각 총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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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내각 총사퇴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5.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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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30일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는 최근의 쇠고기 정국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 스스로 투쟁의 시대를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석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의 투쟁을 선언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정부가 국민생활의 기초인 먹거리주권을 포기했고 이에 항의하는 국민을 사법처리 운운으로 공갈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거짓말 정권으로 판명난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의 전쟁에 나섰고 국민은 저항권을 발동했다"며 "주권자를 모욕하고 무시한 정권의 말로를 이명박 정부가 재현할 것인지, 이명박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극에 달한 국민 분노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포함한 전 내각이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을 무시한 정권의 오만이 지속되어 벌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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