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이명박 정부가 결자해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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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이명박 정부가 결자해지하라"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6.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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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2일 현 시국을 수습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가 결자해지하는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김지혜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21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국민들은 '민주화' 대신 '민생'을 외치며 밤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점차 반정부, 독재타도로 구호가 바뀌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것은 민심을 읽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에 있다"고 질책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들의 평화적 시위대를 정부는 물대포, 방패 , 그것도 부족해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해 진압하고 있다"며 "특히 군홧발로 사정없이 여대생을 내리치는 모습은 국민에게 공포와 절망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대포로 인해 속출하는 부상자들을 보면서도 서울청 경비과장은 '물대포를 맞고 다쳤다면 거짓말' 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경제 살리라고 뽑아준 정부여당이 '폭력과 독선, 오만'이라는 3종선물세트로 국민에게 철저히 보은하고 있는 중"이라고 개탄했다.

김 부대변인은 "결국 이명박 정부가 '결자해지'하는 수밖에 없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쇠고기 재협상과 고시관보 게재 철회를 발표하고 강경진압에 대한 책임을 물어 어청수 경찰청장과 현장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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