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단일화 거부는 역사의 죄인"... 정미경 후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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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희 "단일화 거부는 역사의 죄인"... 정미경 후보 압박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4.09 12:1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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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 데일리중앙
4.11총선 수원을(권선)에 동시 출마하고 있는 새누리당 배은희 후보와 무소속 정미경 후보 간 신경전이 날카롭다.

배은희 후보의 후보 단일화 제안을 정미경 후보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하자 배 후보가 재차 단일화 카드를 들고 정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배 후보는 9일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정미경 후보를 향해 거듭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 후보는 본인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거짓말을 해가며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는데, 본인이 앞서간다면 왜 여론조사로 하자는 안을 거부하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건도 수용하겠으니 단일화에 즉각 응하라"고 정 후보를 압박했다.

배 후보는 "권선에서 여권의 분열로 야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며 "막말 후보를 공천하는 야당에 국회의원을 넘겨주면 안된다는 주민의 염원을 무시한다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배 후보는 여권 표의 분산을 경계하기 위해 '후보단일화 거부! 역사의 죄인 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역구 내 노인정, 전통시장, 사회단체 사무실 등을 돌며 보수표 결집을 호소했다.

한편 수원을은 현재 민주당 신장용 후보와 배은희 후보, 정미경 후보의 3파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판세는 여권의 분열로 신 후보가 소폭 앞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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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2012-04-09 15:20:02
무소속으로 니가 당선된다...?!
어림없는 소리마라... 니가 뭐 그리 대단한 후보라고...
너는 여기서 떨어지면 어짜피 정치는 끝났다고 봐도 무관하다...
넌 무리수를 둔 거야?

민간인 2012-04-09 15:14:34
미경아 너는 강원도의 딸이 아니더냐?
너는 18대때 밀어내기로 들어오고,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겠다.
내가 못먹을거 남도 못먹는다는 그 심보는 어디서 배웠느냐?
쓰레기로세...

어설픈타잔 2012-04-09 15:03:23
중앙에서 정치하신 분들은 다 그러신가요?.. 본인이 우세하다 싶으시면 그냥 밀어부치세요.. 정미경 후보 표에 기대실려고 하지 마시구요... 본인이 사퇴하면서 정미경 후보 지지한다고 하시면 깔끔할 것을 어디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려 하십니까.. 참 새머리당 후보 답습니다... 쯧쯧

cjfwnddldi 2012-04-09 14:17:06
왔다갔다 하시는 철새 정치인 배은희 의원님. 대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ram9938 2012-04-09 14:10:33
단일화방식을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토대로 하자고 하시는데,
1번이 유리할까요? 끝 번이 유리할까요?
거절하니, 선거로 이용하고....중앙정치 하시는 분은 다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