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증시가 조금 내리며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것이다.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진 영향으로 장중 1831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데 힘입어 오후 들어 내림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4.49포인트(0.24%) 내린 1847.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가 3분기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으로 2%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해상과 대한해운등 철강과 조선,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누적결손금 해소를 발표한 가운데 한화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4%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04포인트(0.16%) 내린 651.1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 만에 조금 하락했다.
NHN과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태웅, 태광, 평산, 코미팜, 다음이 내렸고, 성광벤드와 동서, 주성엔지니어링이 올랐다. HK저축은행은 M&A테마로 매력적이라는 증권사 분석으로 14%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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