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만에 소폭 하락... 1832.31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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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만에 소폭 하락... 1832.31p에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6.0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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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 1개월래 최저치 하락과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 그리고 무디스의 채권 보증회사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출발했다.

프로그램매도세가 2000억원이 넘게 쏟아진 영향으로 장중 181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과 함께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내림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50포인트(0.08%) 내린 1832.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696만주와 4조855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금융, 증권, 보험업이 올랐고,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은행업 등이 내렸다.

포스코가 0.8% 내려 나흘 만에 하락했고,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LG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내렸지만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증권사의 전망으로 3.4% 올랐고, LG전자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등 일부 해운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0.9%와 1.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76포인트(0.27%) 내린 644.0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167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영향으로 지수가 떨어졌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 성광벤드, 평산, 서울반도체, 동서가 하락했고, 태웅과 태광, 다음, CJ홈쇼핑, 코미팜이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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