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코드인사 아닌 전문가 위주 인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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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코드인사 아닌 전문가 위주 인사돼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6.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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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안 발표 앞두고 실용인사 강조... 여권 내 권력암투에도 경고

▲ 한나라당 홍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원내대표는 정부의 인적쇄신안 발표를 앞두고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과거처럼 코드인사가 아닌 전문가 위주 인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쇄신안 발표를 앞둔 9일 "과거 정권처럼 코드인사를 해서는 안 되고 앞으로는 전문가 위주로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이 실용정부의 참모습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지금 업무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개인적 불만을 여권 내 갈등으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여권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권력암투를 공개적으로 경계했다.

이어 "당·정·청이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 인적 쇄신과 시스템 정비를 전반적으로 하고 있다"며 "당은 이미 시스템 정비가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어느 정도 이루어졌고, 청와대와 내각도 인적 쇄신을 포함해 시스템 정비를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것이 정비가 돼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어제 민생안정대책에 이어 이번주 안으로 등록금, 통신비 인하 대책 등 고물가 종합대책이 계속 발표될 것"이라며 "야당도 이제 고유가 대책, 고물가 대책에 대해서는 빨리 국회로 들어와서 서민들이 당장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다"고 국회 등원을 거듭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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