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800선마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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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800선마저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6.0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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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00선을 위협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한 점과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중 1785선까지 밀려났던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좁히기는 했지만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23.35포인트(1.27%) 내린 1808.96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3% 하락해 70만원대 아래로 밀려났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3% 내렸다. 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등 항공과 해운주를 포함한 운송주의 내림폭이 컸다.

반면 포스코와 하이닉스반도체, 두산중공업이 장중 반등했고, 삼화콘덴서와 삼화전기,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7.09포인트(1.10%) 내린 637.00포인트로 장을 마쳐 이틀째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성광벤드, 태광, 서울반도체가 내렸고, 메가스터디와 평산, SK컴즈가 올랐다. 유가 급등 소식으로 보성파워텍과 범우이엔지등 원자력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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