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제2의 6.29선언으로 국민과 대화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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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제2의 6.29선언으로 국민과 대화에 나서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6.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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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6.10항쟁 21돌에 즈음한 100만 촛불 대행진을 하루 앞둔 9일 대변인 논평을 내어 "이명박 대통령은 제2의 6.29선언으로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창수 대변인은 "기나긴 군부독재에 맞서 이 땅에 민주화의 물꼬를 튼 시민혁명이 항쟁의 깃발을 높이 치켜 든 그날이 돌아왔다"며 "그러나 4.19, 5.18에 이어 대한민국의 헌정사에 길이 기록될 이 날을 맞는 우리의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최근 격화되고 있는 촛불시위와 관련한 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100만 촛불 대행진은 이 땅에 민주주의가 아직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이명박 정부가 민주를 가장한 신독재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동시에 웅변하는 것"이라며 "사실이 이럴진대 이명박 정부는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커녕 청와대 비서진 사의 표명, 한미정상 전화 회담이니 방미사절단 파견이니 상황을 호도하는 기만책에만 매달려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결코 현 정권의 퇴진이나 헌정질서의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제라도 촛불을 든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백배사죄하라. 그리고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 등으로 국민에게 용서를 빌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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