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6.10항쟁 21돌을 맞아 서울 세종로 등 전국에서 100여 군데에서 열리는 '100만 촛불대행진'과 관련해 "만의 하나 다치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직후 한승수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배석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하겠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