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에 국회 등원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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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에 국회 등원 거듭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6.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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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2일 국회에 들어와서 산적한 민생 현안을 논의하자며 민주당에 국회 등원을 거듭 촉구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국회의 관련법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야당의 장외투쟁으로 헛바퀴만 돌고 있다"며 "제1야당인 민주당은 길거리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등원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미협상을 국내법으로 강제하는 가축전염병 개정안을 국회가 열기도 전에 수용부터 하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말하는 조건이나 주장도 국회를 열어 논의하면 될 일이지 이를 국회 등원의 조건으로 삼는 것은 옹색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길거리로 나선 것도 조건 없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함이었듯이 조건을 달며 국회에서 여야의 소통을 외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국회 등원의 발'과 '장외투쟁의 발'을 어정쩡하게 담그는 태도는 국민에게 더 큰 분노와 실망만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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