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은 거의 매년 천지에서 괴물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보도를 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나온 사진이나 동영상 대부분이 원거리에서 찍힌 탓에 형체가 불분명해 그 실체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과학자들은 불과 100여 년 전에 백두산이 분화했다는 기록이 있고 천지가 연중 대부분 얼어 있어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천지 특유의 자연현상이나 백두산 유역에 서식하는 동물을 괴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조은희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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