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2일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부패, 새누리당은 오만, 서민은 민생, 청년은 절망 등의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 세태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고등학교 의무교육, 규제철폐, 경제회생 정책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 모두가 잘살고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국방안보의 중심이며 세계로 열린 관문이자 국방, 경제, 농어업 등 국정이 모두 축약된 곳으로 이곳에서 도지사를 2번이나 해봤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나올게 많다. 중앙집권적인 대통령제로 인해 친인척 비리가 끝이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직비리 수사처를 만들어 청렴영생부패즉사가 실현되는 청렴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후보 경선참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은희 기자 eunhe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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