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17일 오후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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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17일 오후로 순연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6.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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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차질을 빚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할 예정이던 제3차 추가협상이 17일로 순연됐다.

3차 추가협상은 17일(현지시간) 오전 기술적 협의와 오후 장관급 협의로 나뉘어 2차례 열릴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6일 오후 워싱턴에서 비공식 회동을 하고 미국 쪽이 수정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접촉 등을 통해 비공식 협의를 했다는 것.

앞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하기로 한 추가협상을 포기하고 15일 오후 뉴욕을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16일 오전 다시 워싱턴 협상장으로 돌아가는 촌극을 벌였다.

김 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3∼14일 워싱턴에서 30개월령 이하 쇠고기 수입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추가협상을 벌였으나 만족할 만한 해법에 이르지 못해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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