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노사 교섭 또 결렬... 오후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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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노사 교섭 또 결렬... 오후 협상 재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7.1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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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화 철회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 놓고 입장 팽팽히 맞서

[3신 : 17일 오전 11시45분]

이랜드노사 교섭 중단... 오늘 오후 재개
외주화 철회·비정규직 문제 놓고 밤새 '줄다리기'

[2신 : 16일 오후 9시50분] 
이랜드노사가 17일 오전 6시25분께 다섯번째 정회에 들어갔다. 사실상 교섭이 결렬된 셈이다.

전날 오후 7시20분부터 11시간이 넘는 넘는 마라톤 밤샘교섭을 하고도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휴식을 위해 교섭을 중단하기로 한 것. 노사는 잠시 후인 17일 낮 12시 다시 만나기로 잠점 합의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는 핵심쟁점인 ▲외주화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대해 의견이 크게 엇갈리면서 밤새 공방을 벌였다.

노조는 외주화 전면 철회와 '3개월 이상 근무자 고용보장, 24개월 이상 근무자 정규직화'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장과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뉴코아의 경우 외주화 철회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대신 노조가 매장 점거농성을 풀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또 홈에버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규직화는 받아들일 수 없고 '18개월 이상 근무자에 한해 고용보장'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2년간 임금 결정을 회사에 맡겨줄 것을 요구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공권력 투입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재개되는 노사간 막판 협상이 이랜드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 홈에버 월드컵몰점에서 18일째, 뉴코아 강남점에서 10일째 점거농성하고 있는 이랜드 계열 노조는 이날 각각 100~200명씩 모여 교섭대기 농성을 벌였다..

[2신 : 16일 오후 9시50분] 

이랜드노사 막판 대치... 교섭 진통
"외주화 철회하라" VS "점거농성부터 풀어라"

이랜드사태 중대 고비... 오늘 오후 노사 협상 재개
파업 이후 첫 대표간 자율교섭... 외주화 철회 쟁점
이랜드 노사가 쟁점을 둘러싸고 또다시 대치하면서 막판 교섭이 진통을 겪고 있다.

노사는 16일 오후 7시20분부터 서울 구로구 노동부 관악지청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외주화 철회 등 핵심쟁점을 놓고 최종 조율에 나섰으나 절충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노조 쪽은 계산원 등의 외주화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점거농성 해제를 교섭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비정규직법 때문에 사실상 외주화 포기는 어렵다며 팽팽히 맞섰다. 결국 외주화 철회와 점거농성 해제라는 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카드를 내밀어 2시간 넘게 교섭을 공전시키며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은 "우리가 외주화의 전면 철회를 첫번째 요구조건으로 내걸자 사측은 점거농성 해제를 주장하며 외주화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결국 사측이 교섭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없이는 교섭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사측의 간사역을 맡은 최성호 이랜드그룹 홍보실 이사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노조가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대한 점거농성을 푼다는 조건으로 뉴코아 도급(외주화)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10시에 교섭이 속개되면 노조 쪽에 이러한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이사는 '외주화 중단이냐 철회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철회가 아니고 중단"이라며 "세부적인 것은 협상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원직 복직은 검토 대상이 아니냐'고 묻자 "지금 현재로서는 도급 중단만이 사측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협상안"이라며 "노조의 후속 대응에 따라 사측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 쪽이 이러한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 매우 낮아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노사는 밤샘협상을 통해서라도 절충점을 찾는다는 입장이어서 막판 타결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사측이 외주화 철회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핵심쟁점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노조가 점거농성을 전격 풀면서 잠정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

한편 노사 대표 각각 5명이 참석한 이날 협상에는 엄현택 서울노동청장, 송봉근 노동부 노정국장 등이 참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노사협상은 2차 정회중이다.

[1신 : 16일 오후 3시20분 ]

이랜드사태 중대 고비... 오늘 오후 노사 협상 재개
파업 이후 첫 대표간 자율교섭... 외주화 철회 쟁점

/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노조의 유통매장 점거농성 등 노사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랜드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랜드 노사는 16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서울노동청 관악지청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10일 노동부 중재로 이뤄진 노사 본교섭이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이 워낙 커 쟁점 논의조차 못하고 결렬된 지 6일 만이다.

이날 협상은 노동부 중재안을 고집하던 사측이 입장을 바꿔 중재안에 관계없이 현안에 대해 논의해 보자고 노조 쪽에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어서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핵심 쟁점은 노조 쪽이 최대 현안으로 여기고 있는 ▲해고자 원직 복직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계산원 등 외주화 철회, 그리고 사측이 그동안 대화 전제조건으로 달았던 ▲점거농성 해제 등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상에는 노조 쪽에서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 등이, 사측에서 오상흔 홈에버 사장, 뉴코아 최종양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범 이랜드그룹 홍보실 팀장은 "협상카드를 미리 밝힐 수는 없지만 오늘 협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사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쪽은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매출 손실이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홍윤경 이랜드일반노조 사무국장은 "파업사태가 파국으로 가느냐 타결국면으로 가느냐는 순전히 사측에 태도에 달려 있다"면서 "사측의 전제조건 없는 성실교섭과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이후 첫 대표간 자율교섭이어서 협상 결과에 따라 이랜드사태가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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