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하루만에 큰 폭 하락... 174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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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하루만에 큰 폭 하락... 174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6.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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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1740선을 위협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모건스탠리와 택배업체 페덱스의 부진한 분기실적 발표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9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매가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점과 중국증시의 하락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33.41포인트(1.88%) 내린 1740.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3% 넘게 내리며 70만원대 아래로 다시 밀려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과 대한해운 등 최근 반등했던 조선과 해운주가 내렸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반면 KG케미칼과 조비가 각각 5%와 4% 오르는 등 내수 가격 인상 소식으로 비료 관련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84포인트(0.62%) 내린 610.99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NHN과 메가스터디, 성광벤드, 코미팜, 다음이 내렸고,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평산, CJ홈쇼핑이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포기 가능성 언급으로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 등 대우하 건설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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