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준준형 새차 'K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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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준준형 새차 'K3' 출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9.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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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 K시리즈 완성

▲ 기아자동차 새차 'K3'.
ⓒ 데일리중앙
준중형 새차 'K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부회장, 윤선호 디자인센터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3'의 보도발표회를 가졌다.

풍부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한 차세대 준중형 세단이다. 특히 젊은 감성과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 카 라이프(Smart Car Life)'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차별화 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 K시리즈가 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K3'는 42개월 동안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차명 'K3'는 기아자동차(KIA), 대한민국(KOREA)의 대표 글자이자 '강함, 지배, 통치'를 뜻하는 그리스어 'Kratos'와 역동성을 의미하는 영어 'Kinetic'의 첫 글자 'K'에 준중형 차급을 뜻하는 '3'를 붙여 완성됐다.

특히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3'는 ▲젊은 감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 &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 등 'K3'만의 차별화 된 '세 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하고 있다.

길이 4560mm, 폭 1780mm, 높이 143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3'는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Dynamic Muscularity: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을 갖췄으며, 안정적인 비례에서 오는 균형미가 준중형차 이상의 웅장함을 준다는 평가다.

'K3'는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 조개 등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 크래쉬패드, 도어 트림 등에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 암레스트 및 클러스터 페시아 등을 가죽으로 감싸고, 도어 스위치 판넬과 플로어 콘솔 상단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고탄성 도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K3'는 뿐만 아니라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과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는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집약시킨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향후 국내 준중형차의 기준은 'K3'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3년 국내 5만5000대, 해외 35만5000대 등 총 41만대, 2014년 국내 6만대, 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의 'K3'를 판매할 계획이다.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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