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심 거역한 민주당, 국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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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심 거역한 민주당, 국회 버렸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6.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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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한나라당은 28일 대변인 논평을 내어 제1야당인 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거역하며 국회를 버리고 있더니 마침내 불법 과격폭력 시위대까지 옹호하고 나섰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그제 밤사이 촛불도 아닌 불법 폭력 현장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지도부가 되겠다는 인사들은 과격 폭력엔 방관하거나 부추기고 경찰의 평화적 해산 요구는 무시하는 상식 밖의 일을 한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를 버리고 장외에서 촛불의 눈치를 보며 불법과 폭력에 동조하는 것은 국회의원이기를 포기하는 일"이라고까지 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을 겨냥해 "한 민주당 의원은 경찰과 뒤엉켜 폭행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사회의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폭력을 조장하며 비폭력, 평화시위를 거부하는 것은 과거 민주화시대에 없었던 민주주의와 국법질서를 파괴하는 처사"라고 독설했다.

조 대변인은 "이렇게 극소수 불법 과격세력을 대변, 옹호하면서도 국민의 대표라고 할 수 있겠냐"며 "국회의원 배지로 법질서와 공익을 수호하는 방패와 맞서 싸우라고 국민이 자신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았느냐"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거듭 설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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