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를 까발린다'... 내일 <유신의 추억> 국회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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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를 까발린다'... 내일 <유신의 추억> 국회 시사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0.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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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유신의 추억> 시사회가 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 주최로 23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 데일리중앙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희와 유신독재, 박근혜로 이어지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본말이 드러난다.

'다카키 마사오' 너 누구냐?

살다보면 한 두 번씩은 해봤음직한 이런 물음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다.

영화 <유신의 추억> 시사회가 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 주최로 2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오후 2~4시(☎ 02-784-4091).

다카키 마사오의 전성시대라는 작은 제목이 붙은 이 영화는 이정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M2픽처스가 제작했다. 다카키 마사오는 일제 강점기 박정희의 일본 이름이다.

헌정질서를 사실상 중단시켰던 박정희의 10월 유신이 선포된 지 꼭 40년이 되는 이달 국회에서 열린다는 것도 각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유승희 의원은 22일 "7년 간 지속된 이 야만의 유신시대를 증언하는 영화 '유신의 추억-다카키 마사오의 전성시대'가 완성됐다"며 "제작한 M2픽처스와 공동으로 첫 시사회를 국회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민 모금으로 어렵게 어렵게 만든 이 영화를 국민의 대표들이 모인 국회에서 처음 공개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국민들에게 초대의 글을 띄웠다.

정수장학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정통으로 파헤친 영화 <유신의 추억>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경우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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