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24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여전히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순이었다.
지난 22~23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각각 1.3%포인트와 0.1%포인트 내렸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1.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일 구도에서는 안철수문재인 후보는 오름세를 박근혜 후보는 약세를 보였다.
박근혜-안철수 대결의 경우 박근혜 후보 43.6%, 안철수 후보 49.4%로 하루 전 조사 결과에 비해 소폭잊;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박근혜-문재인 대결에선 박근혜 후보 46.4%, 문재인 후보 45.4%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더 좁혀졌다. 박 후보는 하루 전 조사와 비교해 1.5%포인트 내렸고, 문 후보는 1.7%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두 사람 모두 지지율이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 36.5%(0.7%포인트 ↓), 안 후보 42.5%(0.2%포인트 ↓)로 두 사람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6.2%포인트를 유지했다.
이날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통화 시도 1만69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와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줬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