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호도 1위 삼성, 2위 롯데, 3위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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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호도 1위 삼성, 2위 롯데, 3위 SK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10.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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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시리즈 응원팀 삼성 > SK

▲ 한국 프로야구팀 선호도 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프로야구가 한국시리즈로 열기를 더 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팀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 라이온즈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최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 라이온즈가 22.4%로 작년 선호도 1위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정규리그 성적에서 1위에 오른 것이 긍정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18.2%로 지난해 1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3위는 SK 와이번스로 12.1%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4위는 기아 타이거즈로 11.0%를 기록했고, 5위는 올해 박찬호 선수와 김태균 선수의 해외파 영입과 최근 새 감독으로 김응용 감독이 지명된 한화 이글스가 8.6%로 작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위는 두산 베어스로 5.7%, 7위는 LG 트윈스로 4.1%, 8위는 넥센 히어로즈로 1.9%에 머물렀다.

지역별 연고팀 충성도는 전남/광주가 가장 높았다. 전남/광주에서 기아가 68.7%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대구/경북에서 삼성이 68.4%를 기록했다. 부산/경남 역시 연고팀인 롯데가 49.2%로 1위를 기록하면서 세 번째로 연고팀 충성도가 높았다.

그리고 대전/충청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43.5%로 1위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에서는 20.7%로 연고팀인 SK가 1위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5.0%, 여성 19.9%로 모두 삼성 라이온즈를 1위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는 롯데(각각 28.2%, 24.2%), 40대, 50대, 60대이상은 삼성(각각 18.5%, 29.4%, 28.2%)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시리즈에서 어느 팀을 응원하는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5.4%가 삼성 라이온즈를 선택해 SK 와이번즈를 응원한다는 의견 31.9%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였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줬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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