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아성 대구에서 "새누리당과의 합당은 불법"
김성한 선진통일당 전 대구시당위원장, 19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원이 전 자유선진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원관 전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홍보위원장, 최해일 전 대구 서구 당협위원장, 지용섭 전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당협위원장, 윤영숙 전 대구시 지역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선진통일당은 지난 25일 새누리당과 합당했지만, 입당한지 1년밖에 안 되는 이인제 대표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당원들의 반발이 컸다.
이들은 "탈권위주의와 소통과 통합의 구현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이번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을 거부"하며 "소외계층을 껴안고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선진통일당을 꾸준히 지켜왔으며 지역에서 뿌리를 갖고 있는 주요 당직자들의 집단이탈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은 실질적 득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나 기자 kimdoona@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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