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랜드사태 관계부처에서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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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랜드사태 관계부처에서 대처할 것"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7.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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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이랜드 파업사태와 관련, "관계부처 장관들이 대책을 협의해서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랜드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랜드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문제의 성격상 이건 총리 주관하에 노동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이 대책을 협의해서 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비정규직법 입법 때 이런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됐다'는 지적에 대해 "입법이 실행되게 되면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정부도 그걸 부정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양면을 갖고 있는데 초기에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실제로 7월 1일 이후 이 법이 시행되고 난 뒤로 상당히 긍정적인 사례들도 많다. 물론 지금 이랜드 건처럼 부정적인 사례도 우리가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제도개선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노동부가 점검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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