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반값기숙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상민 국회의원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반값기숙사 실현 및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 대학의 총학생회장이 참여해 실질적인 고민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았다.

김 의원은 "현재 대학생들에게는 등록금뿐만 아니라 기숙사, 자취방 보증금 및 월세 등 주거비용 역시 큰 걱정거리다"라며 "기숙사는 대학생들이 가장 싸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지나치게 높아진 기숙사비로 학생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9월 2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주택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그 가운데 '대학 저가 기숙사 2만4000호 건설'이 포함돼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토론회를 계기로 대학생들이 돈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 확충과 비용 절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청년 주거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토론회는 ▶경희대 ▶상명대 ▶상명대 천안캠퍼스 ▶선문대 ▶용인대 ▶충북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교통대의 총학생회장이 참석해 적극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이원근 새누리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일환 교육과학기술부 시설담당관실 과장 노동성 UAI 도시건축연구소 소장 ▷김우영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문석 한국사학진흥재단 기금사업 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