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후보 쪽, 고공농성 등 노동현안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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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후보 쪽, 고공농성 등 노동현안 해결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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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 노동탄압 주범 시용자 구속처벌 및 노동부장관·경찰청장 퇴진 촉구

▲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 선거투쟁본부는 4일 고공농성 등 노동현안에 대한 즉각 해결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 선거투쟁본부는 4일을 '차별과 배제가 없는 함께 사는 세상'의 노동탄압 철폐의 날로 규정해 고공농성 등 노동현안에 대한 즉각 해결을 촉구했다.

김소연 후보 선거투쟁본부는 이날 노동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어 "용역깡패들을 동원해 폭력을 휘두르고 복수노조제도를 활용해 노조탄압 공세를 펴며, 직장폐쇄와 업무방해로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자본의 노동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공권력이 사용자의 노조탄압을 지원하고 있다"면성 "이것은 단지 노동자들의 권리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는 모두의 권리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는 노동 탄압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5가지 입장을 밝혔다.

먼저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전탑에서 굴다리 위에서 고공농성하고 있는 이들의 생존을 위한 절규를 우리 사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폭력적 노동탄압의 실질적인 주범인 사용자들을 구속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안산 SJM에서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서 용역깡패들을 동원해 폭력을 휘두르는 등 자본의 무차별 노조파괴 행위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단죄해야 한다는 말이다.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는 아울러 ▷공권력의 합동작전에 대해 사죄하고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즉각 퇴진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을 가로막는 악법 개정 ▷이윤 중심의 사회를 넘어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도록 투쟁해나갈 것 등을 제언했다.

김소연 후보는 이날 아침 GM군산공장에서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군산과 전주에 머물며 기자회견과 선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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