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에 정세균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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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정세균 의원 선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7.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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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민주당 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된 뒤 대의원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원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새 대표에 4선의 정세균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어 정 의원을 임기 2년의 당 대표로 뽑았다.

개혁 카리스마와 대중성을 갖춘 추미애 후보가 국민 지지도 등 '민심'에서 앞서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예측됐지만 당 조직력과 바닥 정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호남 출신의 정세균 후보에게 석패했다.

정 새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의 56.7%를 얻어 26.5% 득표에 그친 추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추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했던 정대철 후보는 15.9%를 얻었다.

한편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에는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후보가 당선됐다.

정세균 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지난 정권의 성과를 창조적이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며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을 총체적 난국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총체적 난국을 풀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정 원탁회의를 정와대와 정치권에 제안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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