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어떻게 도울지 조만간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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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어떻게 도울지 조만간 결정할 것"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2.03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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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캠프, 문재인 캠프와 오늘내일 만날 듯

▲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3일 오후 캠프 해단식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재확인했다. 조만간 도울 방법을 밝히겠다고 했다.
ⓒ 데일리중앙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3일 오후 서울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감동의 해단식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먼저 지난 후보 사퇴 기자회견에서 말한 "백의종군해서 정권교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민영 진심캠프 대변인은 "최선을 다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번 더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후보는 또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유민영 대변인은 "사퇴 선언에서 나아가서 지지자들에게 분명하게 단일후보로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제 남는 문제는 대선 정국의 최대 변수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이다.

이와 관련해 유민영 대변인은 "(안철수 전 후보가) 돕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셨고, 조만간 결정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쪽도 진심캠프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문 후보 쪽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캠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후보 캠프는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며 "조만간 진심캠프 쪽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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