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불법 판치고 법치주의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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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법 판치고 법치주의 파괴되고 있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7.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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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 등원 전방위 압박... "개원 연기, 국가적인 수치"

▲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촛불정국과 관련해 "불법주의가 판치고 법치주의가 파괴되는 반이성적인 기현상"이라고 규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단체로 법을 위반하고 큰소리치는 세상이 됐다"며 "한 달째 국회법을 위반하고도 큰소리치는 민주당이 있고 법질서와 공권력을 유린한 촛불집회의 주도세력인 광우병 대책회의가 정당한 업무수행을 한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산 쇠고기 판매장 앞에서 영업을 위협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사회보고 노래하는 연예인은 있어도 폭력시위에 반대하는 연예인은 없다"며 "반대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날부터 아마 집단공격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이성적인 현상은 불법주의가 판치고 법치주의가 파괴되는 기현상"이라며 "앞으로 빨리 이런 반이성적인 현상을 종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열흘 뒤면 제헌 60주년이 되는 제헌절이다. 외교 사절들에게 외빈 초청장을 발송해야 되는데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않아서 발송을 못하고 있다"며 "헌정 60년이 되는데 국회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니 국가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 민주당의 등원 결단을 촉구했다.

조윤선 대변인도 "국회의원의 국회 등원은 헌정질서가 부여한 의무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야당의 국회 등원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3개월 동안 국회를 버린 채 쇠고기 문제를 문제삼으며 촛불에만 편승해 왔으나, 국민의 외면만 당했던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이제 이를 탈피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새 지도부가 처음 할 일은 국회 등원"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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