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신태섭 교수 부당해임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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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신태섭 교수 부당해임 철회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7.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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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7일 <KBS> 이사직을 맡고 있는 신태섭 동의대 교수가 최근 학교로부터 해임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일환"이라며 신 교수에 대한 해임 철회를 요구했다.

김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KBS 이사인 신태섭 동의대 교수가 학교 측으로부터 해임을 당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위한 오욕이 교권에까지 이른 불행한 사례"라며 "이명박 정부는 언론 길들이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신 교수가 KBS 이사직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학교가 어려워지고 교육부로부터 추가 감사가 들어온다는 학교 측 관계자들의 발언을 미루어 볼 때, 신 교수의 해임에는 정치권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외압이 배후였음을 증명해주고 있다"며 "동의대는 교권을 보호해야 할 학교로서의 의무를 준수하고 신 교수의 부당 해임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도 계속해서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은 또 다른 촛불을 들고 저항할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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